아마 대한민국은 2017년 5월을 사이에 두고 B.C.와 A.D.로 나누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5월 9일 저녁 10시 정도까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마조마했던 마음이 있었죠. 그 이후 하루하루는 사람들에게 매서웠던 '겨울'이 한꺼풀씩 벗겨지고 따뜻한 봄바람과 햇살, 그리고 봄향기를 느끼는 시간이었죠.
문모닝과 하니문, 문템 등... 대한민국 '문'바람 난 시간이었죠. 이 바람 계속 불기를~
☞ http://ya-n-ds.tistory.com/2858 ( 문재인 정부, 10일을 지나며 )
자유한국당의 '반개혁 꼼수'가 조금 걱정되기도 하네요 - 바른정당도 종종, 국민의당은 가끔씩~
☞ http://www.nocutnews.co.kr/news/4792794 : 野의 반격…‘협치’ 허니문 끝, 대결정국 시작
5월 첫주의 징검다리 휴일, 남쪽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자연과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마음에 화창한 봄볕을 담았습니다. 마치고 나서 또다른 길을 그려보네요 ㅎㅎ
☞ http://ya-n-ds.tistory.com/2842 ( 함양 선비길, 진해 )
☞ http://ya-n-ds.tistory.com/2843 ( 남해 - 보리암, 미조항, 독일인 마을 )
23일 노무현님 8주기, 의미가 남달랐던 올해. 그분이 내준 숙제 하나 했다는 마음이 드는 사람들이 꽤 있을 듯.
☞ https://youtu.be/gaE8sQnrD4Y :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 http://ya-n-ds.tistory.com/2761 ( 노무현님 추모 )
25일에는 일터 사람들과 함께 에버랜드에 가서 잠시 동심의 세계로. 오랜만에 놀이기구 많이 타보리라는 열망을 가지고. 그런데 대한민국 곳곳에서 현장학습 온 아이들이 많아 꿈은 스러지고.
로스트월드의 기린과 판다월드의 판다가 마음을 위로해줬네요.
☞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1361083840626041 ( 에버랜드 )
27일 교회에서 함께 교육받는 사람들과 강화도로 다녀온 피정. 바쁜 일상과 공간에서 나와 쉼을 누렸던 시간. 오가며 쌓이 이야기만큼 그동안 인사만 하고 지냈던 사람들이 가까워졌죠. 끝나고 나서 저녁 식사도.
☞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1361092340625191 ( 피정 @넙성교회 )
작은 농촌 교회, 함께 간 신부님이 이런 말을 합니다. 서울주교좌 성당이 성공회의 모습을 왜곡시킬 수 있다고. 미자립교회들이 많은데, 서울 성당 사람들이 그 교회를 자신의 공동체로 생각하고 공감하지 못하면 문제라고.
하긴 개신교 내의 양극화, 대형교회의 도덕적, 윤리적 문제들은 어쩌면 자신의 교회, 담임목사만을 생각하는 개교회주의가 상당히 영향을 받았을 겁니다.
전례와 공동기도서를 통해서 믿음의 선조들과도 연합을 이야기하는 성공회에서 개교회주의의 모습이 보인다면 모순이겠네요.
선거 후 일상으로. 하긴 대통령이 대신 일 해주지는 않죠 ㅋ
프로젝트가 바빠지면서 조금씩 할 일이 많아집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 조금 굼뜨기도 하고. 하지만 새로 알아가는 것들이 있어 힘들지만 재미도 있고.
하루하루 기쁜 마음으로, 6일 동안 열심히 일하고 주일에 안식하는 삶~
김현두님이 이런 얘기를 했죠 - 여행이란 선물로 받은 하루를 오늘이라는 작품으로 만드는 거라네요. 걸작일 수도 있고 평범할 수도 있고, 실패작이다 싶은 것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소중하겠네요.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오늘도 '여행'을 떠납니다.
음 그러고보니, 이제 봄을 보내고 여름을 맞이해야겠네요.
☞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1341406239260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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