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EBS에서 보고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인터넷 검색해서 먼저 가본 사람들로부터 힌트를 얻고, 7월 4일(토) 출발.
☞ http://ggholic.tistory.com/m/post/8819
☞ http://picssay.blogspot.kr/2014/04/14_81.html
3호선 구파발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북산산성 입구까지.
인터넷 찾아보면 704, 34번 버스만 있는데 8722번도 가는 모양입니다.
앞의 두 버스는 꽉 차서 가고 8722번은 아직 덜 알려저서인지 널널하고.
* 산성탐방센터 -> 의상봉 -> 가사당암문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부왕동안문 -> 나월봉 -> 나한봉 -> 청수동암문 -> 대남문 -> 문수사 -> 구기탐방센터
성곽길 따라가기...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일단 의상봉까지 올라가 능선을 탈 때까지도 쉽지 않고... 성곽은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에 조금 있고...
바위로 된 산이라서 그런지 로프와 쇠파이프로 계단 손잡이를 잡고 올라가야 할 곳이 많네요.
유격훈련하는 기분으로. 손과 발에 힘이 빠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하지만 우유빛 암벽과 푸른 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은 어느덧 힘듦을 잊고 다시 길을 가게 합니다,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위의 블로그처럼 대서문과 중성문을 거쳐 가사당암문 쪽으로 갔으면 그나마 조금 쉽지 않았을까 싶네요. 나중에는 이 방향으로 한번 가봐야 할 듯.
그래도 의상봉 가봤다는 걸로 위안 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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