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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의 우등생과 승자는 시스템 만족도가 높습니다. 관료주의 교육시스템에서 승승장구한 장학관이나 학교장 출신 교육감한테는 전면적인 교육개혁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속으로는 '이만하면 괜찮은 걸 땜질해 잘 써야지 무슨 개혁?' 그럽니다.
김용판이 무죄라면 채동욱ᆞ윤석열이 유죄다. 우리들의 권은희가 유죄다. 진선미ᆞ김현이 유죄다. 국회청문회가 유죄다. 우리들의 부릅뜬 눈이 유죄다. 피 토하던 우리가슴이 유죄다. 일렁이며 물결치던 촛불들이 유죄다. 무죄가 유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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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명의 요체는? 교육부장관은 17인 교육감의 자율과 책임을 높인다. 17인 교육감은 1만 학교장의 자율과 책임을 높인다. 1만 학교장은 40만 교사의 자율과 책임을 높인다. 40만 교사는 800만 학생의 자율과 책임을 높인다.
"얘네들은 최악이야"라고 불평하는 교사는 믿는 대로 학생을 대하고 불행하게도 학생들은 교사가 믿는 대로 행동하기 시작한다. 교사는 교실과 학교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존재다. 교사가 긍정적인 태도를 서로 나누는 게 중요하다. 휘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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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도 직선하는 경우와 시도지사만 직선하는 경우는 매우 다릅니다. 더 많은 권력분산, 진짜 교육자치, 더 강한 혁신동력을 바라시나요? 그렇다면 교육감 직선입니다. 교육감 직선은 주민권력 강화, 임명은 시도지사 권력 강화입니다.
시도지사는 안 그래도 업무가 넘친다. 여기에 교육책임 추가는 무리다. 책임은 명확하고 직접적이라야 좋다. 임명교육감의 주민책임은 간접적이고 시도지사의 교육책임은 다른 책임으로 희석된다. 직선교육감은 주민에게 직접, 교육만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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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의 좋은교육감 만들기, 본격시동이 걸렸습니다. 무려 3만88명의 경남주민이 경선에 참여해 단일후보를 확정했습니다. 김두관 지사때 경선인단 1만명에 비교하면 엄청난 참여열기지요. 그만큼 진보교육감에 대한 열망이 높습니다.
스웨덴에선 아이들이 어려도 가족회의에서 가정의 일을, 학급회의에서 학교의 일을 함께 논의하네요. 이게 스웨덴 사회민주주의의 토대이고 한국 민주주의의 살길이네요. 황선준,「스칸디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에서 배운 신의 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