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성호님의 트위터에 눈에 띈 글 ;
"사랑룸의 현판과 다음 웨일즈 신학교의 사랑 센터 현판 사이의 차이가 보입니까?
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2/02/25/PYH2012022503540000501_P2.jpg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도서관 내에 있는 사랑룸의 현판입니다.
http://t.co/I5vbwMyk "
다른 점을 찾아보니... 'by Sarang Community Church'와 'by Rev. Dr. John Jung-Hyun Oh'
떠오른 것은, '장로 가카의 국가 수익모델화'와 '목사의 교회사유화'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그 무의식적인 행동이 그 습성을 드러내겠죠.
옥성호님에게 화난 듯한 분이 주고받은 트윗;
앵그리님 : "@oaksungho 존경하는 옥한흠 목사님의 아드님 되시는 옥성호님 하고픈 말 본인에게 직접하셔요 다른이의 비겁함 입에 담기전에. 애통을 금치 못하실겁니다. 이런 모습 주님도 그 분도 그만하셔요. 정말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제 그만하셔요"
옥성호님 : "@namoosarang7 전 본인에게는 당연히 말합니다. 여기 쓰는 모든 말들 다 본인에게도 먼저 했지요. 훨씬 더 솔직하게요. 그러나 세상에는 저처럼 본인에게 말할 수 없어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도 많음을 기억하세요."
한번더 떠오른 생각.
'옥한흠 목사님을 '존경'하지만, 정말 그분 삶의 방향을 이해하고 따르는 사랑의교회의 '깨인 평신도'는 얼마나 될까?
두 현판의 사소하게 보이는 차이가 정말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지 못한다면...'
더불어 옥한흠 목사님의 (마지막?) 인터뷰 제목도.
"나의 교회론과 제자훈련은 엇박자가 된 것 같다"
( 옥한흠 목사 대담 - 디사이플 11월호 )http://www.mdisciple.com/ArticleView.asp?AID=4046
옥한흠 목사님은 자기 자신에게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삶을 산 것 같은데, 지금 사랑의교회와 성도들은 과연 그럴까... 아니라면, 'CAL 세미나', '제자훈련', '사역훈련' 등은 그냥 일반 학교의 '커리큘럼'이나 상품의 '브랜드'에 머무룰 수밖에 없겠죠.
얼마 전에 있었던, 서울시의 교회 건축 감사 결과에 대해서, 유리한 것은 취하고 불리한 것은 다른 것으로 바꾸는 모습을 보면서 사랑의교회가 어디로 가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537449.html ( 사랑의교회, 도로 지하 점용허가 ‘아전인수 보도’)
☞ http://ya-n-ds.tistory.com/700 ( 사랑의교회 건축 )
자본주의가 모든 것을(심지어 혁명까지도, '혁명을 팝니다'라는 멋진 책에서 나온 것처럼) 상품화하듯이, 교회가 세상에 물들면 역시 하나님의 이름을 빌어 모든 것을 '마케팅화'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합리화하는 특성 때문에.
요즘 '마케팅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옥성호, 부흥과개혁사)를 읽으면서, 세상에 드러나는 지금의 사랑의교회 모습과 비교해 보며, '옥한흠 목사님이라면?' 이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되네요.
"교회의 주인은 누구인가, 나는 예수님의 종인가?" 삶에서 답이 드러나겠죠.
p.s. "사랑 센터 개원시 학교는 이름을 John Oak 센터로 하자고 했지만 옥 목사님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현 그 센터는 60년대 총신대 교수로 재직했던 하비칸(간하배) 교수의 한국 관련 자료로 꾸며져있다. http://pic.twitter.com/KuDwBBF2 "
( 옥성호님 트위터에서... http://twitter.com/#!/oaksungho )
※ 다른 '생활의발견'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