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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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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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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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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기, "국민 눈높이만 좇아간다면 진보정당이 존재할 필요가 없다. 그냥 민주통합당 하면 된다" 나으 코멘트, "국민 눈높이도 못 좇아간다면 진보정당은 존재할 필요가 없다. 그냥 조선노동당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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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전, 3파전 운운하는데, 제 생각에 오병윤은 불출마 가능성이 큽니다. 경기동부연합에서 이석기-김재연을 살려주는 조건으로 당대표를 울산연합에 넘겨주겠다고 했겠지요.

울산연합이 구당권파에 다시 붙은 이상, 경기동부-광주-부울경 vs. 참여계-진보신당계-인천연합의 대결이 된 셈. 혁신계가 수적으로 약간 우세한 것으로 추정되나, 구당권파가 워낙 조직표 동원에 강한지라, 그나마도 쉽지 않은 싸움이 될 듯.

통진당 대표선거는 결국 강병기 vs. 강기갑의 구도로 가는군요. 오병윤 vs. 심삼정/노회찬으로 갔어야, 혁신 여부를 선명하게 가늠할 수 있을 텐데, 인천연합에서 틀어버린 모양. 선거에 이긴다 하더라도 상징성은 많이 퇴색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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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지금 가입해야 6월 전당대회에서 당권 행사 못합니다. '진보 시즌2'는 당 대회에서 일단 구당권파를 2선으로 후퇴시킨 후에 당의 체질강화 차원에서 본격화 하는 게 좋을 듯. 당장은 통진당 쇄신을 위한 여론의 압력에 집중합시다.

당장 떠오르는 것은 노회찬 당선자인데, 몇몇 보도를 보니 이 분은 원내대표 쪽으로 방향을 잡은 듯합니다. 김선동 vs. 노회찬이 되는 거죠. 문제는 당권파 오병윤에 맞설 대항마입니다. 슬슬 이 문제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문제는 통진당의 '혁신'을 상징하고, 위기에 처한 당을 이끌어갈만한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 즉 차기 당대표로 세울 만한 인물이 잘 안 보인다는 겁니다. 지도력과 명망성을 가진 대표급 인사들을 망라한 대표단이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해버렸거든요.

핵심은 민주노총으로 대표되는 노동권의 표를 누가 가져가느냐죠. 이들이 통진당의 최대주주니까요. 민주노총 내의 세력분포도 대충 통진당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누가 노동현장의 표를 자기 쪽으로 끌어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겠지요.

결코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론은 일방적이나, 어차피 투표권을 가진 것은 당원들이고, 거기서 다수를 점하는 것은 당권파들이니까요. 누구도 자신있게 얘기 못하지만, 주워들은 얘기를 종합하면 대충 5:5 정도로 추정됩니다.

아마 6월 전당대회가 결전의 장이 될 겁니다. 경기동부-광주연합에서는 인천연합-부울경 세력과의 전통적 협력관계를 복원해 다수파로서 당권을 재장악하려 총력을 다하겠죠. 행여 이 싸움에서 지면 통합진보당은 그날로 망한 것으로 보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쇄신을 위함 움직임을 보여주는 겁니다. '새로나기 특별위원회'에서는 (1) 당의 민주적 절차 (2) 이념적 정체성 (3) 노동중심성 강화 (4) 회계 및 당원명부의 투명성 확보 등, 당의 변화를 위한 그림을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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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석기-김재연 제명 건은 단호하게 계속 추진해나가야 합니다. 그들을 제명하려면 중립적인 정진후-김제남 당선자의 동의가 필요한데, 그들도 제명에 찬성하지 않으면 당은 물론이고 자신들의 정치생명도 끝난다는 것쯤은 알 겁니다.

이상규, 이의엽씨, 지난 백토에서 만났을 때 물어봤더니, 당을 나갈 생각은 전혀 없다고 하더군요. 이석기-김재연 출당시켜도 자기들은 끝까지 남겠대요. 자기들끼리 밖으로 나가면 즉시 고사하리라는 걸 아는 거죠. 고로 장기전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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