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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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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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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16:50

옥성호님의 트윗에 이렇게 주고받은 글이 있네요.
( ☞ http://twitter.com/#!/oaksungho :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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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 자녀들을 강제로 성경읽히며 예배를 드린 집이 있다.애들은 성인이 되자 다 교회를 떠났다.성경이 말하는 자녀에 대한 '가르침'과 자녀의 머리를 세뇌시키려는 '강요'를 구분해야 한다.부모는 자녀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

@oaksungho 말씀의 취지는 잘 알겠습니다만 세상문화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하는 듯합니다.

@econkim 기독교 식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경륜'의 힘을 더 믿는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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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생각해보면, 어른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가 싶네요.
특히 교회 안에서 너무 잘하려는 것. 성경읽기, 기도를 너무 열심히 하려는 강박관념? 안하면 괜히 죄짓는 느낌... 어느덧 형식이 되어 버릴 수도 있는...

일상 생활에서 성경 한 구절이라도 그렇게 사는 모습을 통해 주위사람들과 관계맺기. 사실 매일 보는 가족과 일터 동료와의 사이에서 쌓이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액면가'가 아닐까 싶네요.
일주일에 한번, 몇 시간 정도 만나는 사람, 날마다 오랜 시간 마주 보는 사람, 항상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성령님. 우리의 참 모습이 어디에 나타날 지는 분명하겠죠.

널리 알려진 말처럼,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로 누리기. 옆에 누가 있으면 함께 나누고.
얼마 전에 cable TV에서 다시 본 쿵푸 팬더에서 ,거북이 도사가 팬더에게 'present'에 대해 얘기한 것이 떠오릅니다.
( 더불어, 'past is history, future is mystery' ->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영역? )

Don Moen의 'I Offer my life'에 나오는 노랫말.
"Things in the past, things yet unseen...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6179041

이미 알고 있는 것만 해봐도... 어느덧 조금씩 더 하나님을 알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그러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과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다시 해보고...
http://www.sanletter.net/letter/lastview.asp?mailbox_idx=3701 ( 하나님과 함께 시간을 허비하는 것 )

내일은 주일, '하나님의 경륜'이 예배 속에 어떻게 나타날까요~
http://www.facebook.com/heesong.yang/posts/153183491469986 ( 유진 피터슨, 안식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중요한 요소 )


p.s. '경륜' 을 찾아 보면...
the mystery of his will ( 엡 1:9 )
the administration of God's grace ( 엡 3:2 )
the administration of this mystery ( 엡 3:9 )

p.s.
"나 자신이 거룩의 충만한 경지에 있는가를 알아보는 최고의 방법은 내가 주변의 가장 평범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행동하는 보면 안다.
만일 내가 하나님께서 예수님 안에서 내게 행하신 대로 다른 사람에게 행하면 나는 온전한 것이다.
...
거룩의 개념은 삶 가운데서, 여러 인간관계 가운데서 완전해지는 것을 말한다."
- '도움의 장소'(오스왈드 챔버스) 중에서

p.s. [산마루서신] 기도하는 자의 자녀
http://www.sanletter.net/letter/lastview.asp?mailbox_idx=3730



※ 다른 '생활의발견'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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