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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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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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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21:25

이번 주, 아이들 개학. 그런데 동장군의 심술이 심하네요 ^^;
저도 목욜에는 정말 일터로 가기 싫더라구요 ^^;;
아이들도 이구동성으로 '넘 추워요'. 그래도 친구들 만나는 게 즐거웠나 봅니다.
입춘이라서그런지 어제부터 추위가 누그러지네요.

지난주 성경공부는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는 부분이었습니다.
ㅂㅇㄷ선생님이 성경 공부 실천에 도움이 될 기도를 코팅해서 예쁘게 만들었네요 ^^

"하나님 아버지, 지금부터 공부를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공부하는 모든 것을 잘 이해하게 해주세요. 또한 잘 기억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공부 시작하기 전에, 이 기도문을 사용합니다. '공부'에 '성경공부'를 넣어서 함께 기도해보아요.
아이들과 소리를 맞춰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성경을 찾아 공부할 구절을 읽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나에게 칼과 큰 창과 작은 창을 가지고 나아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에게 간다. 여호와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이시다. 너는 여호와께 욕을 했다.
...
여기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구하시기 위하여 칼이나 창을 쓰실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할 것이다. 싸움은 여호와의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너희 모두를 물리쳐 이기도록 도와 주실 것이다."
( 삼상 17:45,47 )

다윗의 외침 중에 빠져 있는 말을 괄호 안에 써봅니다. 아직은 익숙하지 못한 아이들이 많네요 ^^;

아이들에게 하기 싫은 일 또는 어려운 일이 무엇인지 물어봅니다. 각자에게 '골리앗'과 같은 상대겠죠.

일기쓰기, 독서, 국어, 피아노
체르니 30번, 영어 100점 받기
영어, 피아노, 목욕
영어, 독서, 수학풀기
바이올린
일기쓰기
숙제

아이들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초등학교 1,2학년 때부터 영어가 만만치 않네요 ^^;
7명의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각자 어려운 일들을 얘기합니다. 그리고, 기도문에 '공부' 대신 자신이 쓴 것을 넣어서 해봅니다.
적극적인 아이들은 서로 먼저 하려고 해서 순서 정하는 것도 일입니다. 인원이 많을 때는 모두가 적극적이면 곤란하겠네요. ^^;
성경공부 시간에 조용히 있던 아이가 평일에 전화 심방하다보니 자기의 얘기를 많이 합니다. 어떤 아이는 공부 시간에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통화할 때는 '용건만 간단히' 해주세요 ^^;; 아이들마다 특징이 있으니까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 거겠죠.

"자, 이렇게, 주중에 생활하면서 힘든 일 할 때 먼저 기도하고 시작하는 거다. 쉬운 일 할 때도 하면 더 좋구!"

주중에 전화해 보니까, 두세 명 정도가 제대로 실천을 했네요. 그리고, 기도하니까 마음도 편해지고 잘했다고. 저도 실천한 얘기 나누고 ^^
한 아이는 지난번 실천 내용들도 쭈욱 얘기합니다. 기억력 짱, 실천력 짱!! 

그나저나 겨울수련회 요한복음 포스트 게임 정해야겠네요. 지난 주일 출근하는 바람에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전도사님이 멜을 보내주었습니다.

정해진 것은,

마태복음 : 팔복에 대한 말씀 완성. 자석 낚시를 통해 말씀을 낚는 게임
마가복음 : 세족식
누가복음 : 주어진 단어를 도미노로 만들기
사도행전 : 스피드게임

지난주에 포스트 게임을 준비하면서 읽었던 요한복음...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http://ya-n-ds.tistory.com/1272 ( [ㅇBㄷ] Dear 샘s... 아이들과 함께 준비하는 예배 )

주제가 '성경탐험'이니까 아이들이 예수님에 대한 일을 구체적으로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예를 들면, 요한복음 1:19~34에서 연상할 수 있는 단어를 줍니다.
요한, 그리스도, 엘리야, 이사야, 소리, 세례, 세상 죄, 어린양, 성령, 비둘기, 하나님의 아들
이 낱말들을 순서대로 넣어서 그 장면을 얘기하면 어떨까요?
조 아이들이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그 단어로 이야기를 풀어갈 수도 있고, 아니면, 저학년 아이들이 얘기하고, 막힐 때 고학년 아이들이 도와주어도 되고.

멋진 카드에, 아이들이 카드를 뽑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미션 수행하는 것처럼. 주일에 선생님들과 함께 좀더 의논해봐야겠네요.

박샘이 멜로 보내준 겨울성경학교 찬양. 그동안 듣던, '꿈이있는 자유'의 '아침묵상2' 대신 이번주에 계속 들었습니다. 가사까지 보내준 깨알같은 세심한 배려에 감사 ^^
워십하려면 먼저 가사를 외우고 있으면 좋겠죠. 그런데, 가사를 되새김질 해보니까 기본기로 갖추어야 할 내용이 많습니다. 

겨울성경학교, 아이들이 예수님의 따뜻함을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월, 아름답게 스케치하세요.


p.s. 링컨학교의 아이들 발표 모습입니다. 멋지죠! 소년부 아이들도 이런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수련회를 통해서.
http://www.godowoncenter.com/board/gocboard.goc?id=main_Story&no=10621
http://www.godowoncenter.com/board/gocboard.goc?id=main_Story&no=10588

p.s. ㅈㅅㅎ 샘이 얘기했던 부러진 화살. 손가락이 아니라 달을 볼 수 있어야겠네요.
http://ya-n-ds.tistory.com/1265

p.s. 하망연, The Water is Wide, 천 개의 바람이 되어... 1월, 마음을 실으며 잠시 여유를 누릴 수 있었네요 ^^
☞ http://ya-n-ds.tistory.com/978


※ 다른 'Dear샘s'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Dear샘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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