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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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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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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02:20

韓총리 "이메일 파문, 행정관 사표로 일단락"
"지휘책임? 내각에 있어 청와대 일 잘 몰라"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066322

[유사랑 만평] 순교자의 축복
http://www.fnn.co.kr/cartoon/cartoon_detail.asp?cnt_id=bdab4608bd804c36a3566706f323e9ac&Parnt_id=20905000000

"검찰이 철거민 유도신문에 진술왜곡도"
이석현 의원 "정정진술했는데 검찰이 무시"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215152855

꼬리무는 용산 참사 '축소은폐' 의혹…제보 잇따라
"신두호 기동본부장, 용산참사 허위진술 강요" 제보편지 공개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090214142106


"사람은 못 살려도, 명예만은 반드시 살리겠다"
유족들 "보상비? 필요없다. 명예 회복 아니면…"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209183136

검찰의 이중잣대, '가해자' 없어도 기소할 수 있다면…
[기자의눈] 2005년 농민 사망 책임자는 왜 처벌 못하나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210111816

"'아버지' 부시, 이명박과 달랐다"
[박동천 칼럼] 로드니 킹 사건과 용산 참사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210162912

"검찰, 그들에겐 '인간'이 없었다"
[윤재석의 '갑론을박']<4> '용산 참사' 수사 결과를 보고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090209175956

경찰 '대변인'으로 전락한 검찰…20일간 한 게 뭔가?
'용산 참사' 경찰 주장 되풀이…의혹 하나도 못 밝혀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209120728

"듣고 또 들어도 발견할 수 없다"
[김종배의 it] '용산 참사' 수사 결과에 없는 것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209120207

검찰 "참사는 화염병·시너 때문…경찰 무혐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경찰 지배 영역 밖 사건"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209110527

신지호 "김석기 사퇴는 난센스"…조갑제 "정치적 쇼"
강경보수 반발 "청와대가 김석기 사퇴 압박"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210102452

한나라당만 즐겨 보는 동영상 [2009.02.13 제747호]
용산 철거민 과격 시위 장면만 편집해 홍보… “누가 찍었는지는 우리도 몰라”
http://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243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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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총회장 선거 관련 글들...
http://blog.joins.com/ya_n_ds/1044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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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선진과 창조의 모임' 대표를 맡은 문국현님이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습니다.

문국현 "MB정부, 農·軍·民·天心을 잃었다"
"휴먼빅딜 통해 사람중심 지식경제 만들어야"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205102556

읽으면서, 2008년 5월 27일에 썼던 아래의 글이 떠올랐습니다.

[ㅇBㄷ] 문국현님 + 이회창님 = ?
창조한국당과 자유선진당이 함께 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했다네요.
소식을 들었을 때 좀 어리둥절했습니다. 성격이 전혀 다르다고 생각했던 두 당이었고, 지난 대선 때 문국현님이 이회창님에 대하여 비판한 것들을 생각한다면 더욱 이해하기 힘들죠 - 당이 통합하는 건 아니고 정책이 유사한 것들에 대한 공조라고 합니다만.
명분은 소수당으로서는 정책정당의 역할을 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하고요.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포기하는 거라고도 할 수도 있지만 어떤 게 큰 것이고 작은 것인지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지겠죠. 암튼 이 발표 이후에 문국현님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돌아서고 있다고 합니다.
하긴 정치라는 게 많은 경우 최선이 아닌 차선을, 최악이 아닌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홀로만 독야청청하는 것도 좋지 않을 겁니다. 제가 지난 주에 읽었던 아래의 글도 비슷한 뜻일 거구요.

더러운 땅에는
초목이 많이 자라지만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군자는 마땅히 때묻고
더러운 것을 용납하는
아량을 지녀야 하고,
깨끗한 것만을 좋아하여
홀로 유별나게 행하려는 뜻을 가져서는 아니됩니다.
<채근담>

하지만 위험한 것은 하나의 원칙이 무너지거나 타협에 이르게 되면 그 유혹의 힘은 더욱 커지게 되고 타협은 더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으로 살면서도 비슷한 경우가 많을 겁니다. 불법이나 관행 등 사회(회사)에서 요구하는 것과 신앙이 요구하는 것이 다른 경우, 처음에는 '이 정도는 괜찮을 거야'라고 시작하지만 그것이 어느덧 교회와 일터에서 다른 삶을 살거나 아니면 성경의 내용을 자신에게 맞게 해석하여 정당화하기 쉽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좁은길'이 아닌 '넓은길'을 택하는 거지요.
( 이회창님도 한때는 '대쪽'이라고 불리며 깨끗한 이미지를 대표했던 분이였습니다. )
하나님을 믿지 않은 사람들이 종종 하는 말 중의 하나인 '교회 다녀도 할 것 다하더라'라는 말은 이런 현실을 드러내는 거겠죠. 물론 예수님도 그 당시 지배계층으로부터 죄인들과 어울린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을 배척하지 않으면서 자유롭게 '사랑'이라는 원칙을 이 세상에서 이루는 모범을 보여 주었습니다.

지난 대선과 총선 때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문국현님의, '쉬운 길'을 선택한 것처럼 보이는 이번 선택이 큰것을 얻는 것이 될 지, 도리어 잃는 것이 될 지...

그나저나 나는 예수님이 가르치신 좁은길을 기쁜 마음으로 잘 가고 있는 걸까? ^^;; [ㅇBㄷ]


데일리 포커스의 만평도 생각나네요.
http://www.fnn.co.kr/cartoon/cartoon_detail.asp?cnt_id=9be728155fe04d158469004c30b19c01&Parnt_id=20905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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