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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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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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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02:20

# 하나
햇살의 따사로움이 바람에 가리우네요
안경에 '첫 서리'가 내리고
신호등 그린라이트를 기다리지 못하고 지하도로 총총히
지퍼는 목 끝까지 올리고
겨울 문 두드리는 소리~


# 두울
카세트 라디오 고장나서 새로 마련한 초미니 오디오.
가장 작은 것 샀는데도 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네염.
나름 스피커 분리형이라서 방바닥에 그냥 놓으면 청소하거나 할 때 줄줄이 사탕으로 옮기기 불편할 것 같아 나무로 된 모니터 받침대 하나 사다가 그 위에 놓으니 안성맞춤 ^^
뭐 하나 사면 그것에 따라 붙게 되는 것들. 그만큼 '무거워지는' 거겠죠. 이사할 때 짐도 되고 ^^;

캄캄한 방을 채우는, 몸에 스며드는 FM의 잔잔한 울림~
http://youtu.be/uWCD0AZlyBI ( 오래전 그날 by 윤종신 )

창밖 스산한 바람


# 세엣
연말 모임 스타트!

금욜 저녁 대학교 선후배들이 모인 자리에서 들은, 최근 한국에 떠도는 '세 척'

이건희님은 산 척
유병언님은 죽은 척
박근혜님은 괜찮은 척
( '안그런 척'도 어울릴 듯~ )

정보 통제가 커질수록 '척'은 늘어가겠죠 ^^;
( 페친이 남긴 댓글 : 삼'척'동자도 안다네요 ㅎㅎ )

처음 가본 대학로의 학림 다방,
다방이라기보다는 이제는 카페.

이런 글 썼다고 '학림' 사건이 되지는 않겠지 ㅋㅋ
시절도 추워진당...
http://ya-n-ds.tistory.com/2190 ( 사이버 망명 @2014 )
http://ko.wikipedia.org/wiki/%ED%95%99%EB%A6%BC_%EC%82%AC%EA%B1%B4 ( 학림 사건 )



※ 다른 생활의 발견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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